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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하자 동생들 챙기며 '살림'하는 12살 형빈이의 꿈

권길여 기자 2017.04.18 08:28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창 꿈 많은 12살 소년이 부모님 이혼 후 동생들을 챙기며 직접 살림까지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는 12살 소년 권형빈 군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형빈 군은 지난해 6월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빠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두번째 사연의 주인공으로 나선 형빈 군은 "저는 수시로 집안 일을 해야 하고, 어린 동생들도 돌봐야 해요. 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2016년 6월 쯤 아빠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이혼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3일간 많이 울었어요. 많이 속상했죠"라고 고백했다.


한창 어리광을 부릴 나이지만 형빈 군은 아빠 대신 어린 동생들을 챙기고 집에서 살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먹고 싶은 것과 사고 싶은 장난감도 많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엄마에게 투정을 부릴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 형빈 군은 가족이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고 작은 소원을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사연을 접한 신동엽은 형빈 군에게 "나도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가 사업 실패를 해서 도저히 갚기 힘든 빚을 나중에 커서 갚았다. 커서 갚을 수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민준과 가수 공민지, 걸 그룹 라붐 솔빈, 지엔이 출연해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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