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름 다 가리고 '복면토론'하자" 제안한 대선후보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얼굴과 이름 등을 가린 '복면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얼굴과 이름을 다 가리고 토론하는 '복면토론'을 요구했다.
17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복면을 쓰고 대선후보간 '복면토론'을 제안했다.
이 후보의 '복면 토론'은 MBC '복면가왕'처럼 얼굴을 가린 채 토론하는 것을 말한다.
이 후보는 "국회 의석 수가 한 석도 없고 만들어진 지 3개월밖에 안 된 정당의 대선후보라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속 당과 이름, 얼굴을 가리고 누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지 정책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국회의원 100명 감축 및 기초의원 폐지', '4대 선거 동시 실시',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 등 12개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