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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리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서울 동대문구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픽사의 30년 역사가 담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인사이트지엔씨미디어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토이스토리'부터 '인사이드 아웃'까지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던 픽사 애니메이션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를 열었다.


지난 15일 픽사의 30년 역사가 담긴 특별 전시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픽사는 1986년 존 레시터, 에드 캣멀, 스티브 잡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인사이트지엔씨미디어


1995년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1998), 몬스터 주식회사(2001), 니모를 찾아서(2003), 인사이드 아웃(2015)까지 픽사 애니메이션의 작품들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그래픽으로 관객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왔다.


픽사의 특징은 첨단 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여전히 전통방식인 연필과 파스텔, 캐릭터 모형 조각 등을 활용해 수작업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예술 작품들이 모여 한 편의 완성된 '픽사 애니메이션'이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스케치, 드로잉, 회화, 조각 등 약 200만 점의 작품이 픽사 수장고에 보관돼있다.  


인사이트pixar2017


그중 500여 점이 서울을 찾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아날로그 작품부터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까지 고루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픽사 애니메이션에 나온 캐릭터 피규어들이 원통 안에서 돌아가는 설치 작품 '조이트로프'와 한 편의 애니메이션 탄생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낸 '아트 스케이프'는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힌다. 


개막 당일부터 6500명의 관객이 찾을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오는 8월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