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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전 '노란리본' 띄우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한 콜드플레이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늘 세계적인 그룹 콜드플레이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늘 세계적인 그룹 콜드플레이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콜드플레이는 내한공연 이틀째인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 중인 콜드플레이는 오프닝 공연을 가진 뒤 갑자기 공연을 중단해 관객들을 당황시켰다.


이후 무대 뒤 스크린은 검은색으로 변했고 '노란 리본'이 띄어졌다.


이내 크리스 마틴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약 10초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공연장에 모인 약 5만명에 가까운 한국 팬들과 함께 슬픔을 나눈 것이다.


콜드플레이는 공연 시작 전인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노래하겠다"고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