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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경고에도 미사일 발사 강행하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이 중국의 경고에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했지만 상승 중 폭발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북한이 중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6일 한미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6시 2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상승 중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미사일 종류와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월 이후 계속해서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사일 실패는 세 번째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왔다.


미군이 항공모함을 한반도 인근 바다에 배치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3일 "현 상황에서 도발하면 누구든 이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자 중국이 유엔의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중국 여행사들은 북한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등의 관광객으로 외화 수입을 올려온 북한이기에 이번 중국의 관광 중단은 북한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당국이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달 15일부터 한국 관광을 중단하면서 한반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