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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故 히스 레저 유가족 "자살할 이유 없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돌연 사망한 '다크나이트'의 조커 히스 레저의 사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스틸컷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28세의 젊은 나이에 돌연 사망한 '다크나이트'의 조커 히스 레저의 사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피플매거진은 '히스 레저의 삶과 비극적 죽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오는 5월 17일 히스 레저의 생전 미공개 영상을 닮은 다큐멘터리 'I Am Heath Ledger'의 공개 소식을 기사 처음으로 소개하며 그의 사인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I Am Heath Ledger' 다큐멘터리


피플매거진은 히스 레저의 삼촌인 Neil Bell의 말을 인용하여 "나는 그의 죽음을 매체를 통해 알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하지만 심지 어 그의 어머니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 또한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정말 끔직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피플매거진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그의 시신 옆에 두 개의 약이 발견됐고 경찰은 약물 과다복용을 유력한 사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가 사망 한 지 한 달 후 미국 뉴욕시 의학조사관의 부검 결과 레저의 사망원인이 약물중독으로 드러났고 레저가 당시 이 약품들을 사들인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유가족들은 이에 반박하며 "히스레저의 가족들은 그가 사망 당시에 폐렴을 앓아 왔지만 특별한 사고가 아니고서는 전혀 사망할 이유가 없었다는 주장을 한다"며 "의도하지 않은 사고사로 그의 약물 복용을 완곡히 반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히스레저는 지난 2008년 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