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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는 '장바구니 할머니' 부축해드린 고등학생

허리가 꾸부정하고 걷기조차 힘겨운 할머니를 부축해 횡단보도를 함께 건넌 고등학생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허리가 꾸부정하고 걷기조차 힘겨운 할머니를 부축해 횡단보도를 함께 건넌 고등학생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퀴 달린 장바구니에 의지해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를 부축하는 고등학생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은 길을 걷던 중 횡단보도 쪽에서 허리가 꾸부정한 할머니가 힘겹게 길을 건너는 것을 발견, 다급하게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다.


잠시 뒤 학생은 할머니를 직접 부축해 함께 횡단보도를 건넜고, 신호등도 없는 횡단보도를 바퀴 달린 장바구니 하나에 의지해 건너던 할머니는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크게 될 청소년", "학생의 부모님이 정말 잘 가르치신 듯", "착한 학생이다. 할머니도 고마워 하셨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사진 속 고등학생의 신원과 사진이 촬영된 장소 등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