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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들이받은 차량을 그냥 보내준 '착한 운전자' (영상)

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경미하게 들이받은 운전자를 용서해 준 후기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좌) 보배드림,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자신의 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를 용서해준 누리꾼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출근길 교통사고를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 A씨는 교차로에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잘 정지했다. 


그러나 이내 '쿵' 하는 소리가 블랙박스에 들린다.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A씨의 차량을 들이받으며 낸 소리였다.


영상은 여기에서 끝났지만 A씨는 영상 공개와 함께 후기를 전했다.


A씨는 "뒤에서 받힌 사고는 처음인데 그리 세게 받히지 않았지만 충격이 크다"며 "다행히 뒷범퍼는 받은 차량 번호판 자국만 조금 났고 살짝 밀려 올라갔길래 크게 다치지 않아 그냥 좋게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뒷차량 운전자분도 점심시간이 지나고 전화를 해 '괜찮냐'고 묻길래 '괜찮다', '걱정말라' 말하고 끝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뒷 차는 오늘 천사를 만났다", "운전자께서 한 선행은 반드시 돌려받을 것이다"라며 운전자의 넓은 아량에 감탄했다. 


보배드림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