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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하는 '성관계'가 최악의 경험인 6가지 이유

김연진 기자 2017.04.16 11:24

인사이트영화 '패신저스', 영화 '인터스텔라'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과학자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은 나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실체를 발견했다.


'뉴턴의 사과'가 탄생하기 이전에는 누구도 중력을 알아채거나 느끼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중력의 영향력 안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는다면 중력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다. 과연 중력이 없다면 어떨까?


발칙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어떨까?


아래 '무중력 속 성관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시했다. 당신의 생각만큼 환상적이지 않아 상상 속에만 고이 묻어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할지도 모른다. 


1. 발기가 매우 어렵다


인사이트영화 '그래비티'


성관계를 위해서는 남성의 성기가 발기돼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중력이 미미한 우주에서는 혈액이 성기에 도달해 응집하는 것이 쉽지 않다.


2. 여성이 흥분하기가 쉽지 않다


인사이트영화 '마션'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성관계를 할 때 성기 주변에 혈액이 응집한다. 그래야만 윤활액이 분비되고 원활한 성관계가 가능하다.


우주에서는 이런 현상이 쉽지 않을뿐더러 흥분을 느끼기도 어렵다.


3. 성욕이 떨어진다


인사이트영화 '패신저스'


세계 최고의 성(性) 연구소인 킨제이 연구소(The Kinsey Institute)에 따르면 중력은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성적 충동과 관련이 깊은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무중력 상태에서 급격하게 수치가 떨어져 성욕을 느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 기형아를 임신할 수 있다


인사이트영화 '패신저스'


무중력 상태에서는 유산이나 자궁 외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우주의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세포 변형 및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5.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영화 '그래비티'


중력이 미미한 상태에서는 피부에 붙은 땀방울들이 한데로 뭉쳐져 피부를 감싸는 수분막이 형성된다.


만약 우주에서 격렬한 성관계를 가진다면 땀이 온몸을 감싸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땀방울들이 주변을 둥둥 떠다닐 것이다.


6. 정상적인 성관계가 불가능하다


인사이트영화 '그래비티'


우주에서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하기가 어렵다.


성관계를 위해 힘껏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상대방이 뒤로 밀려 멀어져만 갈 것이다.


앤더슨 대학교(Anderson University)의 물리천문학 박사 존 밀스(John Millis)는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절대 로맨틱하지 않다. 만족감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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