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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몰아쳐도 '소녀상' 지키고 있는 대구 시민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한 대구 시민들이 소녀상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한 대구 시민들이 소녀상을 지켜 나가고 있다.


10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3월 세워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의 소녀상 사진이 올라왔다.


소녀상은 두툼한 붉은색 줄무늬 셔츠와 담요를 덮고 있다.


비바람이 몰아 치는 날에는 '우산'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소녀상을 험한 날씨와 극우 인사의 테러로부터 지키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대구 시민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한편, 오늘(12일)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78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할머니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와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