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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가 공개한 사냥꾼이 아기 물개 죽이는 잔인한 방법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지만 오히려 지옥이 찾아온 동물들이 있다.

인사이트Pet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지만 오히려 지옥이 찾아온 동물들이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국제동물구조단체 페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동북부 래브란드 반도에서 사냥꾼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아기 물개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물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냥꾼을 향해 소리치며 저항하지만 그가 휘두른 몽둥이를 맞고 힘없이 쓰러진다.


사냥꾼들은 가죽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만 난타한다.


특히 산 채로 가죽을 벗겨내거나 몽둥이로 잔혹하게 때려잡는 포획방법은 집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는데, 포획된 물개 중 대부분이 12주 미만의 어린 물개라 논란은 가중됐다.


캐나다에서는 물개 사냥이 합법적인 일이다. 당국은 무분별한 사냥을 방지하려 수확량과 사냥 기간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물개의 모피 수요가 줄어들지 않아 물개 사냥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 때문에 물개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냥꾼들은 비교적 사냥이 쉬운 어린 물개를 노려, 피해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보호단체 페타는 "물개를 잔인하게 사냥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 해당 영상에는 폭려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은 절대 시청하지 말 것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