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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난치병' 앓는다고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여은이

배수람 기자 2017.04.12 11:55

인사이트쉐어앤케어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겨우 두 돌이 된 여은이(가명)는 어느 보육시설 앞 작은 베이비 박스에서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채 발견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여은이는 현재 보육시설의 보호 아래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여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쉐어앤케어 측은 "여은이가 앓고 있는 질환이 워낙 희귀해 병명이나 현재 상황을 알려주면 여은이가 되레 피해를 볼까 조심스럽다"며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인사이트에 전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6년간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은 1천여 명에 달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중 상당수 아이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


어린이 병원에서는 아이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워낙 제한적인 지원으로 치료를 위한 장비와 물품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사이트


이에 최근 소셜 플랫폼 쉐어앤케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여은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또래 친구들과 힘차게 뛰놀 수 있도록 캠페인(☞바로 가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월 28일 열리는 GIVE 'N RACE 아름다운 달리기 참가비 전액과 추가 기부금을 모아 어린이 병원 및 중증장애 아동 재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누리꾼들의 페이스북 '좋아요'와 '공유'로 모인 수익금으로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의료장비 및 물품 후원도 병행한다.


인사이트쉐어앤케어


쉐어앤케어 측은 "여은이처럼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동에 대한 사회의 인지와 따뜻한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쉐어앤케어와 벤츠가 함께하는 GIVE 'N RACE는 오는 5월 28일 오전 9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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