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중국발 미세먼지 기승···올봄 첫 '황사'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수요일인 12일은 몽골과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내려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2일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9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서해 도서 지역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선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1.0∼2.5ｍ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