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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2년 동안 여행했다

미세먼지와 공해로 둘러싸인 주변에서 보기 힘든 광경인 국내 은하수의 절경을 렌즈에 담아 온 산악인 겸 사진작가가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iljong.park'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미세먼지와 공해로 둘러싸인 주변에서 보기 힘든 광경인 국내 은하수의 절경을 렌즈에 담아 온 산악인 겸 사진작가가 있다.


산과 여행을 좋아해 취미로 국내의 자연을 여행하던 산악인 겸 사진작가 박길종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눈에만 담기엔 아까운 자연 풍경들과 함께 은하수의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의 사진들은 산과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그 풍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비한 색깔의 새벽 하늘과 그 위로 쏟아지는 영롱한 은하수 별빛들을 가득 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2년 전 여행을 하던 중 심심해서 찍기 시작했던 은하수의 풍경은 고요한 하늘 아래 수 많은 별들을 담는 것이 좋아 여행지를 갈 때마다 계속해서 담게 됐다.


박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은하수는 24시간 떠 있지만 도시에선 날씨나 공해로 인해 은하수를 보기 힘들다"며 "때문에 여름, 가을 즈음 공해가 없는 오지로 가 새벽에 졸음을 참으며 촬영을 한다"고 촬영 노하우를 밝혔다.


하지만 여름, 가을이라고 할지라도 그날의 날씨나 미세먼지, 시간 혹은 장소 등에 따라 은하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우의 수를 감안하기까지 해야해 이는 매우 수고로운 작업의 결과물이다.


그의 보랏빛 새벽 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감동적인 은하수 풍경들은 마치 외국인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가 풍경을 담기 위해 자주 찾은 사진 속 장소는 의외로 국내의 '강원도'라고.


맑은 공기와 훼손이 많이 되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원도'의 '강릉 안반데기', '설악산' 등에서 렌즈를 통해 담아 낸 아름다운 은하수의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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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giljong.park'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