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미세먼지 농도 136개국 중 130위로 세계 '최악' 수준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국의 '초미세먼지 지표'가 136개국 중 13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 관광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 관광경쟁력 평가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전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 90대의 세부지표로 구분해 평가한 것이다. 

'초미세먼지 지표'는 이 중 90개의 세부지표 중 하나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지표'는 136개국 중 130위로 한국을 평가한 90개의 세부지표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비록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지표'가 2015년도의 134위보다 올랐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악의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어 초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해보인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세계경제포럼 관광경쟁력 평가 종합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중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에 이어 1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