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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실시로 다음주부터 '예비군 훈련' 전면 중지된다

헌정 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인해 예비군 훈련이 일정이 미뤄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헌정 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인해 예비군 훈련이 일정이 미뤄진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다음달인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됨에 따라 향토예비군설치법에 의거해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모든 예비군 훈련이 잠정 보류된다.


예비군법 6조 1항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선거하는 공직 선거기간 중에는 훈련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공직선거운동 기간 동안 예비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오해를 없애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장미대선이 치러지는 5월 9일까지 23일간 예비군 동원훈련 및 향방 훈련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선거기간 중 실시 예정이었던 훈련은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병력동원훈련 일정은 차후 부대와 협의해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SMS, 알림톡 등을 통해 일정 등이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11월 말 일정으로 전국 260여개 훈련장에서 270만여명을 대상으로 예비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