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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갓난아기 입양해 '아빠' 되어준 소방관 (영상)

신고 전화를 받은 소방관이 자신이 구조한 갓 태어난 아기를 입양해 감동을 자아낸다.

YouTube 'News 21 TV'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응급 전화 한 통으로 만난 아기를 입양한 소방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신고 현장에서 만난 아기를 입양해 키우는 소방관 마크 해든(Marc Hadden)의 사연을 소개했다.


2012년 11월 마크는 진통을 겪고 있는 만삭의 산모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마크는 그때까지만 해도 곧 태어날 아기가 자신의 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는 "매우 일반적인 신고전화였다"면서 "그 전화 한 통이 우리 가족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WMBF'


병원으로 옮겨져 딸을 순산했지만 아이를 원하지 않았던 산모는 곧바로 "아기를 입양 보내고 싶다"고 알려왔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그레이스를 입양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소방관 마크였다.


두 아들의 아버지인 마크와 그의 아내 베스(Beth)는 "우리는 언제나 딸을 원했지만, 병원으로부터 더는 임신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수년간 입양을 준비해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것이 어떤 운명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수년간 입양을 원해왔던 마크는 그레이스를 48시간 만에 집으로 데려왔다.


인사이트Youtube 'WMBF'


사진 속 그레이스가 오빠 품에 안겨 지어 보이는 천진난만한 미소가 이 가족의 사랑을 잘 보여준다.


부부는 "그레이스가 우리에게 온 것은 신의 축복"이라면서 "우리를 위해 태어나준 그레이스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 가족의 사랑스러운 사연은 미디어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Fcebook 'Marc Hadden'


인사이트Youtube 'WMBF'


인사이트2014년 촬영한 마크 해든 가족의 가족 사진 / Fcebook 'Marc Hadden'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