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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가면 꼭 만나는 '진상커플' 유형 6가지

들뜬 마음으로 찾은 벚꽃축제에서 제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 진상커플의 6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팝콘 같은 벚꽃 잎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 왔다.

 

날도 많이 따뜻해졌으니 이제 친구, 애인, 썸남, 썸녀와 벚꽃축제를 가는 일만 남았다.

 

한껏 들뜬 마음을 겨우 추스르며 벚꽃이 예쁘게 핀다는 거리와 공원을 찾았건만 곳곳에 진상커플들이 숨어있어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제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 진상커플의 6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1. 나무를 발로 찬 뒤 사진찍기

 

Mashable

 

예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나무를 발로 차 억지로 꽃잎을 떨어트리는 커플이 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남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 중 하나이다.

 

2. 나무 위에 올라가기

 

Mashable

 

소복이 쌓여 있는 벚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이유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커플이 있다.

 

보기도 굉장히 흉하고 다른 사람들이 사진 찍는데도 방해하는 행동이다.

 

3. 꺾어서 머리에 꼽거나 들고 찍기

 

Gettyimages

 

나무나 꽃을 꺾는 행동도 물론 옳지 못한 것이지만 사진을 찍고 그대로 버리는 행동은 정말 참을 수 없다.

 

억지로 꺾지 않았다면 알아서 시들고 떨어졌을 텐데 벚꽃이 바닥을 나뒹굴다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몹시 안 좋다.

 

4. 길 한가운데서 셀카 찍기

 

Gettyimages

 

가뜩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걷기도 힘든데 길 한복판에서 셀카봉이나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커플들이 있다.

 

길을 전세낸 것도 아니면서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혀를 끌끌 차게 된다.

 

5. 과한 애정표현

 

Gettyimages

 

남이 애정표현을 하든 싸우든 솔직히 참견할 바 아니지만 가끔 길거리가 자신의 안방인양 행동하는 커플들이 있다.

 

다른 데서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웬만하면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6. '들어가지 마시오' 무시하기 

 

Gettyimages

 

가끔 공원에 가면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펜스를 쳐두고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을 꼽아둔 곳이 있다.

 

그냥 보고 지나가거나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될 것을 일부 커플들은 청개구리 심보인지 굳이 넘어가고는 한다.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것까지는 알겠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