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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집사'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4가지 정보

길고양이들을 데려오는 시점부터 집에 온 후까지 어떻게 돌봐야 하는 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따스한 봄은 길고양이들에게 천국과도 같다.

 

따뜻한 햇살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닥에 여유롭게 늘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길고양이가 주인이 없어서 불쌍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데려오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새끼 길고양이를 데려올 경우 당신은 잠도 못 잘 정도의 수고를 각오할 필요가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길고양이를 데려오기 전후해야 할 4가지에 대해 소개하며 길고양이를 키울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전했다. 

 

길냥이를 키우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니 잘 숙지해서 필요한 상황에 적절히 사용해 보자.

 

1. 새끼 고양이 주변에 어미가 없는 지 꼭 확인한다

 

TheDodo

 

새끼 고양이를 길에서 발견했다면 우선 어미 고양이가 주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박스에 담긴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면 주인에 의해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발견 장소가 풀숲이나 그 외 장소라면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인지 주변을 살피면서 기다려야 한다. 

 

어미는 새끼 고양이에게 보통 세 시간에 한 번씩 젖을 물리기 때문에 오랜 시간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미에게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해도 무방하다.

 

길고양이 보호단체 '앨리 캣 얼라이즈'의 캠페인 매니저 카일라 크리스티아노는 새끼들이 깔끔하고 조용하다면 어미가 돌아올 확률이 높지만 더러운 상태로 울고 있다면 새끼들을 데려올 것을 권했다. 

 

2. 고양이를 데려왔다면 나이부터 확인한다

 

TheDodo

 

길고양이를 데려왔다면 제일 먼저 나이를 파악해 적절한 먹이를 줘야 한다.

 

고양이의 나이는 눈 색깔을 통해 알 수 있다.

 

발견한 고양이의 눈 색깔이 파란색이면 3주 미만의 어린 나이로 추측해볼 수 있다. 

 

보통 새끼 고양이들은 눈 빛깔이 최초 파란색을 띠다가 점점 성장하면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3. 영유아 고양이의 보살핌은 많은 손을 필요로 한다

 

 TheDodo

 

데려온 고양이가 3주 미만의 영유아 고양이라면 매우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어린 고양이는 염소유나 고양이 전용 우유 등을 3시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먹여야 한다.

 

또한 적신 행주 등으로 항문과 생식기를 자극하고 배변을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후 4~5주가 되면 습식사료와 이유식으로 점차 젖 떼기를 시작하면 된다.

 

4. 고양이에게 일반 우유는 먹이지 않는다

 

 TheDodo

 

한가지 명심할 점은 어린 고양이 뿐만아니라 일반 고양이에게 사람이 마시는 우유를 급여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고양이 대부분은 우유로 대표되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브라운은 "우유는 고양이에게 설사를 유발해 심할 경우 탈수로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