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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알씩 '비타민C' 꼭 먹어야 하는 이유

과체중일 경우 비타민C 보충제를 꾸준히 먹으면 운동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일 경우 비타민C 보충제를 꾸준히 먹으면 운동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연구팀이 비타민C 보충제가 운동한 것만큼 심장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혈관 속의 '엔도텔린-1'(ET-1)이라는 단백질성 호르몬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비타민C를 하루에 1알(500mg)을 섭취했을 때 엔도텔린-1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도텔린-1은 혈관수축과 혈압상승의 역할을 해 혈류를 유지하는 기능을 저하시키며, 심부전과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비타민C를 하루에 1알 먹는 것은 매일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어 과체중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제14회 엔도텔린 국제회의 : 생리학과 병리생리학, 치료학'(1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dothelin : Physiology, Pathophysiology and Therapeutics)에서 발표됐다. 

 

김미미 기자 mimiki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