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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면 남을 때 딱좋은 ‘초간단 튀김’ (사진)

애매하게 남은 스파게티 면을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튀김’이 소개돼 해외서 인기를 몰고 있다.

via Dudefoods.com

 

애매하게 남은 스파게티 면을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튀김'이 소개돼 해외서 인기를 몰고 있다.

 

평소 기발하고 색다른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기로 유명한 미국 온라인 음식 커뮤니티 듀드푸드(dudefoods)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신개념 음식 '스파게티 튀김'(Spaghetti Fries)을 소개했다. 

 

이 레시피는 역사적인 발명품들처럼 '실패' 속에서 만들어 진 음식이다.

 

조리를 맡은 닉(Nick)은 처음에는 스파게티 면으로 타코 쉘을 만들고자 했으나 결국 요리를 망치고 말았다.

 

via Dudefoods.com

 

그는 스파게티를 해먹기에는 애매하게 면이 남게 되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번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가 생각해낸 레시피는 간단하다. 삶은 면 6~7가닥을 잡고 꼬아 모양을 잡는다. 이후 빵가루와 계란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면 된다.

 

겉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속은 말랑하고 겉은 바삭해 왠만한 간식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치즈를 넣어 응용해 먹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인 덕에 유행 간식으로 자리잡았다는 후문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