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부담스럽찌"…솜사탕 강아지 눈빛에 '동공지진' 온 햄스터

작은 햄찌와 커다란 댕댕이가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눈빛을 교환했다.

인사이트Twitter 'polarsom'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내 마음을 받아주개" "난 부담스럽찌" 작은 햄스터와 커다란 개가 운명적으로 만났다.


지난 24일 웹툰 '극한견주'의 작가 마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 반려견 솜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대형견인 사모예드 솜이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관찰하고 있었다. 바로 케이지 안에 있는 작은 햄스터였다.


자신과는 너무도 달리 작디작은 생명체가 마냥 신기한 듯 솜이는 케이지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르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polarsom'


여러 장에 걸친 사진에서 솜이는 부동자세로 불타는 시선을 햄스터에 내리꽂고 있었다. 사진에서 움직이는 존재는 햄스터 한 마리뿐이었다. 


작은 햄스터는 처음에는 솜이를 마주 보다가 점점 그 관심이 부담스러운 것처럼 고개를 뒤로 돌리며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는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좀 도와줘"라는 듯한 눈빛을 쏘아 보냈다.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에도 솜이는 자신과 같이 사는 이 작은 햄스터, 뽀솜이에 지극한 애정을 보인다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