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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촬영서 처음 해보는 악수 포즈에 '동공지진' 온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해보는 악수 포즈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된지 벌써 이틀이 지났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처음이라 여전히 그날의 장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야 3당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인 반응이 누리꾼들의 화두에 올랐다.


인사이트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마친 뒤 남한 특별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촬영에는 최문순 강원도 지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했다.


이날 나란히 선 남한 수행원들은 팔을 엇갈아 서로의 손을 잡는 자세를 제안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처음 해보는 동작이 어색했는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KBS 1TV 


그 모습을 눈치챈 문 대통령과 정 대표는 김 위원장의 손을 양쪽에서 잡아끌어 자세잡는 것을 도왔다.


비로소 완벽한 대형이 만들어지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가 터졌다.


김 위원장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이런 악수 자세가 마냥 신기한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청와대 페이스북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손가락 하트'에도 도전했다.


백두산 정상에 올랐던 지난 20일 김 위원장은 남한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엄지와 검지로 하트를 만들어 포즈를 취했다.


이때 리설주 여사는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하는 대신 김 위원장의 하트를 손바닥으로 떠받쳐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이러한 남한에서 유행하는 사진 포즈가 신기하고 재밌는 듯 함박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