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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자마자 찾아오는 '중간고사' 대비 위한 단기간 공부 꿀팁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추석 연휴 직후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 시험 대비 공부가 필요하다.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이번 추석 연휴는 5일로 평소보다 길어 여행을 계획하거나 가족, 친구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명절이 끝나자마자 중간고사를 봐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긴 연휴가 오히려 고비다.


마음잡고 공부를 해보려고 해도 속도 모르고 "놀자"며 방문을 여는 사촌 동생들이나 잔소리 폭격으로 스트레스만 주는 어른들 때문.


추석 연휴가 걱정인 학생들을 위해 효과적인 시험 대비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쓰고 말하면서 암기하자


단기간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유명한 방법은 '암기'다.


"시험을 며칠 앞두고 암기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후기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외울 내용을 반복적으로 써보거나 말하면서 암기한다면 머릿속에 오래 남아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로 필기나 낙서 등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위는 뇌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암기 속도도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쓰거나 말하면서 암기하는 방법은 열심히 공부한다는 인식을 줘서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칭찬도 받고 용돈도 받을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인 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부 잘하는 친구와 함께하기


혼자서 공부하면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친구들과 모여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르는 부분도 바로 물어볼 수 있고 친구들의 공부 비법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시험 기간에 노는 게 제일 재밌는 만큼 친구들과 공부 외 딴짓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시험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는 친구들만 소수로 모이거나 '공부와 관련되지 않은 말을 하면 간식 사기' 등의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목마다 적절한 공부 시간대 찾기


흔히 국어와 영어, 수학은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이해과목으로 분류하고 사회, 과학 등은 반복적으로 볼수록 유리한 암기 과목이라고 말한다.


물론 어느 과목이든 이해할 부분과 암기할 부분이 있지만 국어, 영어, 수학은 단기간 공부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이해 중심 과목이다.


시험이 코앞인 지금, 과목별 적합한 공부 시간대를 파악하자.


모두 자고 있을 새벽이나 밤 시간대는 공부에 집중하기 좋으므로 국어나 영어, 수학 공부에 투자하자.


반면 식사 시간 전후 등 집중력이 부족해지고 졸린 시간대는 쓰고 읽으면서 암기할 수 있는 사회나 과학 공부가 유리하다.



1학기에 성적을 망쳤던 학생이라면 이번 추석 연휴가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전략적인 시험 대비를 통해 2학기 첫 시험은 완벽하게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