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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8시, 독일 분데스리가서 '이재성-이청용' 코리안더비 열린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과 이청용이 오늘(22일)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aesung17'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 시즌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로 둥지를 옮긴 '포스트 이청용' 이재성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2018-2019 시즌' 유럽 무대 첫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있다.


22일(한국 시간) 오후 8시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은 홈구장인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이청용의 소속팀인 VfL 보훔과 격돌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측면 공격수로 손꼽히는 이재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이 유력한 경기.


올 시즌 전북현대모터스를 떠나 독일로 이적한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고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사이트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빠르게 팀에 흡수된 이재성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반면 지난 6일 VfL 보훔에 입단한 이청용은 16일 잉골슈타트 04와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지 얼마 안 된 이청용. 이 때문에 이청용은 선발보다 교체 출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과연 한국 축구 측면 공격수의 계보를 잇는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으며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


인사이트Instagram 'vflbochum1848.official'


이재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홀슈타인 킬과 VfL 보훔의 경기는 오늘(22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이재성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처음 선발됐을 때 이청용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포스트 이청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청용이 사용하던 17번을 물려받기도 한 이재성은 당시 "청용이 형 몫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밝히며 그의 후계자를 자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