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이 오늘(21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를 예정보다 40일 앞당겨 21일 조기 개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지난 7월 18일부터 폐쇄됐던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교통공사 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체계적인 복합 공정으로 공사 기간을 두 달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뉴스1

그러나 공사가 빨리 끝났다 해서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안전성 검증은 오히려 더 강화했다.

보통 3일이었던 시험 운전 기간을 이번에는 11일로 대폭 연장했고, 직원 50여 명이 타보고 장애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 점검 과정도 거쳤다.

예비 준공검사는 검사 인력을 두 배 늘리고 경력자를 중심으로 배치해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고 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