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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꼭 다시 만나자" 이별 직감하고 눈물 글썽이는 반려견 붙잡고 오열한 남성

주인과의 이별을 눈치챈 듯 눈물을 글썽이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東森新聞真心話'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짓던 주인은 강아지의 눈물을 본 순간 단숨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동삼신문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와 눈물로 작별하는 주인의 가슴 아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업무 때문에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야만 했다.


남성은 처음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데려가 함께 살고자 했지만, 집주인은 "절대로 동물과 함께 살 수 없다"는 입장을 꺾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東森新聞真心話'


결국 남성은 자신의 지인에게 강아지를 맡아줄 것을 부탁하기로 했다.


지인에게 강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두 알려준 남성은 곧 떠날 채비를 했다.


영영 이별하는 것은 아니란 생각에 남성은 애써 웃음을 띠며 강아지를 보내려 했다.


남성은 강아지를 연신 쓰다듬어 주며 짧은 작별의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東森新聞真心話'


그러자 강아지는 마치 주인과의 이별을 눈치챈 듯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주인도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남성은 강아지를 안아 들고는, 있는 힘껏 얼굴을 비비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내고자 했다.


짧은 순간 많은 감정을 나눈 남성과 강아지의 눈에는 모두 커다란 슬픔이 맺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東森新聞真心話'


결국 영상이 끝나는 순간까지 남성은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며 강아지의 곁을 서성였다.


이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중국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렸다.


누리꾼들은 "기회가 된다면 둘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강아지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으로는 주인의 행동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강아지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면 다른 도와줄 사람을 꼭 찾아야 한다"며 "강아지를 아무 데나 버리는 것보다 훨씬 나은 행동"이라고 전했다.


YouTube '東森新聞真心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