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하면 행동이 2배 빨라지는 '마법의 노래' 플레이리스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금요일 저녁, 앞으로 퇴근할 때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기쁜 마음으로 퇴근 준비를 하려는 찰나 상사가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라며 갑자기 일 하나를 던져 준다. 

'30분 안에 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늘은 불금, 이 일로 퇴근 시간을 크게 늦출 수 없다.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일을 해보기로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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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속에는 총 21곡이 들어있다. 

오렌지카라멜, 샤이니, 2NE1, 카라, 슈퍼쥬니어 등 하나 같이 빠른 템포에 강한 비트가 섞인 유명 가수의 인기곡들이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보통 노래 1곡당 3분~4분 정도인데 21개 곡이 연속으로 나오는 이 영상의 플레이 시간은 총 50여 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노래들이 본래 속도보다 빠르게 재생되기 때문. 

따라부르려 해도 부르기 힘든 속도로 음악이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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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하게도 빠른 속도의 이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모든 행동이 빨라지고 분주해진다.  

음악을 들으며 타자를 치고 있자니 순간 당신의 손도 바쁘게 움직인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서류를 읽는 시간도, 직장 동료의 카톡에 답장하는 것도, 중간중간 물 마시는 속도까지 모두 빨라질 것이다.

이를 들어본 다른 누리꾼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왜 설거지가 3분 만에 끝나", "누워서 다리를 엄청나게 빠르게 떨고 있는 나를 발견", "처음부터 뒤에서 오렌지카라멜이 쫓아 오는 것 같아" 등 순간 변한 자신의 모습에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ake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