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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목욕탕'신 모자이크만 해서 내보낸 드라마 '숨바꼭질'

드라마 '숨바꼭질' 8회에 등장한 남자 목욕탕 장면이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MBC '숨바꼭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드라마 '숨바꼭질'에 남성 목욕탕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남성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채린은 아버지의 사업을 방해하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남탕으로 거침없이 들어가게 됐다.


민채린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사우나를 하던 고객들은 깜짝 놀라 몸을 가리거나 자리를 뜨기 바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숨바꼭질'


남성의 알몸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로 고스란히 방송에 흘러나왔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목욕탕 장면과 관련된 글들이 끝없이 게재되면서 이슈가 됐다.


연출된 장면이기는 하지만 선정적인 것은 물론 남성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특히 남탕이 아닌 여탕이었다면 더욱 큰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숨바꼭질 시청자의견 게시판 


또한 '숨바꼭질' 공식 시청자 게시판에도 불만의 소리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더욱 가중됐다.


한 누리꾼은 "종영은 물론이고 담당 PD, 작가는 징계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남탕 장면은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장면"이라며 일갈했다.


'숨바꼭질'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어떤 해명을 내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