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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랑했던 사람, 용서받고 싶다"…전남친 폭행 논란 구하라가 밝힌 심경

전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를 벌인 구하라가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심정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전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를 벌인 구하라가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심정을 밝혔다.


19일 이데일리는 구하라가 폭행 논란에 대해 심정을 밝힌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하라는 "먼저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대중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걷잡을 수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자 합니다"라며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음을 밝혔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MBC '랭킹쇼 123'


구하라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남자친구와 저는 '폭행', '경찰 조사' 와 같은 단어는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그저 행복한 커플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던 중 최근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습니다"라며 "사건이 커지자 저희 두 사람은 어린아이처럼 볼썽사나운 소모전과 진흙탕 같은 공방전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구하라는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한쪽의 잘못 일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습니다. 재능 있고 존경할만한 그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ngjji_'


전 카라 멤버 강지영의 팝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하라는 이에 대해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며 "(강지영과)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지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팝콘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지영이 구하라를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화 보듯 재밌게 구경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를 했다.


그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A씨가 화이트보드로 나를 밀쳤고, 공기청정기도 던졌다. 그래서 나도 그 과정에서 할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 역시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혐의에 대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