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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낯선 사람이 갓 태어난 동생 데려가려 하자 '눈빛'으로 제압하는 소녀

갓 태어난 동생이 위험할까 봐 낯선 사람의 손길을 모두 거부한 어린 소녀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인사이트Jukin Media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새로 생긴 여동생이 너무 좋았던 어린 소녀는 아기를 향한 낯선 손길을 모두 막아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여동생을 꼭 껴안고 놓지 않는 한 소녀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사는 어린 소녀 헨리(Henley)의 부모가 촬영한 아이들의 모습이다.


영상 속 갓 태어난 아기 페이튼(Peyton) 옆에 앳된 모습의 소녀 헨리가 바싹 달라붙어 누워있었다.


인사이트Jukin Media


여동생이 마음에 들었던 헨리는 한참 동안 아기 곁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 순간, 한 여성이 아기를 데려가기 위해 침대 근처로 다가왔다.


아기를 향해 손을 뻗은 여성은 "헨리, 내가 지금 아기를 데려갈게"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헨리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아기를 데려가지 말라는 듯 자신의 의지를 명확히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더욱 꼭 품에 안고 끝까지 여성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인사이트Jukin Media


낯선 사람이 동생을 데려가려 하자 위험하다고 생각한 헨리가 본능적으로 아기를 보호한 것이다.


이후 여성은 몇 번이나 더 아기를 데려가려 시도했지만, 헨리는 끝까지 아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결국 여성은 "헨리, 네가 여동생을 돌볼 거니?"라고 물으며 아기를 헨리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헨리의 의젓함에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귀여운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들이 사랑스럽다", "자기도 어린아이인데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다" 등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