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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주름살 깊어지는 우리 '엄빠' 행동 설명서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출간

노인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변하게 되는 부모님의 상황에 상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인사이트뜨인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나이든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 해지는 한 편 울화가 치밀 때가 있다.


지난 10일 뜨인돌 출판사에서는 고령자 부모를 둔 자녀들을 위한 지침서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안과의사로 일하며 총 10만명이 넘는 고령자를 접하며 그들의 증상과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다.


부모님들은 나이가 들면서 젊을 때 하지 않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식탁 앞에서 가래 뱉기,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는데도 천천히 건너기, 갑자기 큰 소리로 역정 내기 등.


이 책에는 그 밖에도 고령자들이 자주 하는 행동 16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가족들도 이해하기 힘든,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은 행동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고령자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설명 뒤에는 친절한 예방법과 대처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실용서로도 좋다.


저자 히라마쓰는 고령자가 살기 편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고령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면 지금의 젊은 세대가 고령자가 되었을 때 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 있을 거라고도 말한다.


결국, 지금의 노년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