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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교복비' 30만원 지원한다

인천시가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1,000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 이는 17개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18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중고등학생 5만 2,399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1,000원 내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부모가 학교에서 선정한 업체를 통해 교복을 제작하면 교육청이나 학교가 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교복 무상 지원에 대한 예산은 157억원으로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무상 교복 예산 분담 비율에 대해 이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교육 복지 완성에 뜻을 같이하며 교복 무상 지원 시행에 합의했다.


또한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급식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무상급식비도 인상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박남춘 인천 시장 / 뉴스1


초등학교는 기존 2,210원에서 2,320원으로 110원 인상하고 중·고교 급식비는 2,860원으로 동일하게 맞췄다. 올해까지 중학교 무상급식비는 2,720원, 고등학교는 2,650원이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앞으로 인천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무상교육의 발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