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꼬마가 잘못했다 비는데도 "축구공에 맞았다"며 수차례 따귀 날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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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초등학생이 가지고 놀던 공에 맞은 40대 여성이 해당 학생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 상당 경찰은 초등학생 A(10) 군을 폭행한 혐의로 B(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주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A군의 뺨을 수차례 가격했다.

A군이 가지고 놀던 축구공에 맞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 3기'

그는 A군이 실수라고 여러번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실을 접한 A군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같은 아파트 주민인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광주광역시 서구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도 초등학생 3명의 뺨을 때리고 얼굴을 발로 밟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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