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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처럼 보이려 시력 포기하고 푸른색으로 '눈동자 타투'한 여성

호주 출신 20대 여성이 푸른색 잉크로 안구 타투를 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amber__luke'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안구를 파랗게 타투한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과 충격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최근 호주 출신 엠버 루크(Amber Luke, 23)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신 타투에 푸른색 눈이 시선을 붙드는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녀는 새하얀 피부에 50개 이상의 타투를 새겼고, 푸른 눈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제 그녀는 전 세계 많은 누리꾼에 '백룡의 푸른 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엘프를 닮은 외모로 사랑받는 유명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ber__luke'


엠버는 자신의 몸에 타투를 새기기 위해 약 8천 달러(한화 기준 약 900만 원)를 썼다고 밝혔으며, 16살 무렵부터 타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냥 하얀 피부가 평범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다"며 타투의 매력에 빠지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특히 엠버는 실명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안구에까지 푸른 잉크로 타투를 새겼다.


엠버가 안구 타투를 하는 데는 40분이 소요됐으며, 3주 동안이나 앞을 볼 수 없었다.


현재 엠버는 자신에게 새겨진 타투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또 다른 타투 도안을 몸에 새기려고 계획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ber__luke'


한편 지난해에 엠버와 같이 눈에 타투를 했다가 안구 손상을 입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당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캣 갤링거(Catt Gallinger, 24)가 안구 타투를 했다가 영구적인 안구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안구 타투는 안전장치 없이 단순히 손으로 눈을 벌려 주사로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검안 협회는 안구 타투가 감염과 염증은 물론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