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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설, 현실적이다"…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추진에 독일 현지 반응

독일 현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현실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눈독 들이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손흥민의 뮌헨 이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3시즌)을 터트렸다고 말하며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경험과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의 리베리, 로번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을 향한 뮌헨의 관심은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 역시 "뮌헨은 이미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예고했으며, 그중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현재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4명의 측면 공격수를 주축으로 이번 시즌을 열었다.


하지만 코망이 왼쪽 발목 부상을 입으며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현재 3명의 윙어 자원이 남은 상태다.


이를 두고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이가 많은 로번과 리베리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이 병역 혜택을 받아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슈팅력도 갖춰 후보로 언급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군면제를 등에 업은 손흥민에 대한 유럽 리그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토트넘은 절대 손흥민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뮌헨 이적설이 흘러나오자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을뿐더러 5천만 파운드(한화 역 734억원)에 달하는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고려했을 때 뮌헨이 그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할지는 미지수라는 것.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로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는 코렝탕 톨리소의 4,150만 파운드(한화 약 610억원)였다.


여기에 지난 10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1억 230만 유로(한화 약 1,338억원)로 책정하면서 토트넘이 더 비싼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흥민 이적을 두고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은 독일과 영국.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손흥민이 군 문제를 해결하면서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만 26세라는 나이도 그의 앞날을 더욱 기대케 한다. 손흥민이 앞으로 어떠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