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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처음 살았던 집에 관한 14인 시민의 기억 '최초의 집' 출간

최초의 집, 각자가 맞이한 14명의 첫 '세계' 기억을 건축가 출신 독립출판가 신지혜가 인터뷰로 펴냈다.

인사이트유어마인드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어린 시절 집은 위의 마음과 몸을 담은 한 사람의 '우주'나 다름없었다.


자신만의 우주였던 그 시절 풍경을 평범한 시민의 기억으로 담아냈다.


지난 3일 유어마인드 출판사는 14명이 각자 가진 최초의 주거 기억을 찾아가는 '최초의 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14명의 사람들에게 최초의 집은 각자가 맞이한 첫 '세계'였다.


지금까지 그 첫 세계는 무척 사적인 영역이기에 그에 대한 개인적 기억은 기록되지 않는다.


'최초의 집'은 이들이 당시 기억을 찾아가는 추억 여행이 담긴 책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건축물 독립출판물까지 펴냈던 신지혜 작가가 인터뷰어로 나섰다.


14명이나 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추억 또한 다양하다.


태어나 한 번도 이사 가지 않은 채 첫 번째 집에서 지금껏 사는 사람도, 지금 주거공간과 판이한 곳에 살던 사람도 있다.


그들의 경험은 단순한 유년기의 기억이 아니다. 


과 연결된 사람들의 경험과 생활에는 당대 인식, 습관, 생활상, 문화가 스며있다.


그 생활은 집이라는 건축물 속에서 점차 달라진다. 개인이 각기 지닌 건축 역사, 생활방식과 추억을 함께 탐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