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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에 쓰인다는 괴소문(?) 돌았던 2천만원짜리 오토바이의 '진실'

출시가 2천만원에 달하는 동네 치킨 배달 오토바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덕업일치".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말로, 관심사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강원도 강릉에서 진정한 '덕업일치'의 삶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네네부사'로 불리는 오토바이 사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고가로 추정되는 '삐까번쩍'한 오토바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 오토바이에는 노란색 배달통이 달려있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해당 오토바이는 스즈키 하야부사 모델로, 출시가 약 2000만원 상당인 최고의 슈퍼 바이크다.


배기량 1340cc에 최고속 300km가 넘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최고급'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라이더가 꿈꾸는 하야부사 바이크에 배달통을 단 대담함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속배달이 이런 뜻이었나", "네네치킨이랑 콜라보 한 줄 알았다", "행복한 덕후"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엄청난 배기음으로 초인종을 대신해 초인종을 누르지 않아도 손님들이 문을 열어준다는 후문도 밝혀졌다.


하지만 인사이트 취재 결과, 아쉽게도 하야부사 바이크 배달은 더는 볼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오토바이는 전 사장의 소유로 밝혀졌기 때문. 현 사장님은 "차로 배달하고 있다"고 답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