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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2배 올랐다"…프라다 '버킷백' 올해만 3번째 가격 인상

보도에 따르면 10월 혼수철을 앞두고 프라다 버킷백 스몰 사이즈 가격이 또 다시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버킷백이 올해만 3번 인상했다.


17일 아시아경제는 본격적인 혼수철을 앞두고 프라다 버킷백(스몰)의 가격을 9만원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경제는 업계 소식을 인용하며 지난달 30일 프라다가 대표 상품인 포코노 소재 버킷백(스몰)의 백화점 가격을 115만원에서 124만원으로 7.8% 인상했다고 밝혔다.


프라다는 앞서 지난 6월 11일 같은 제품을 104만원에서 109만으로, 이어 7월 30일에는 109만원서 115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rada'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3번째로 버킷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3개월 새 20만원이 올랐다. 104만원에서 19.2% 인상된 것이다.


2년 전 버킷백 스몰 사이즈의 백화점 매장가는 60만원대, 2년 새 2배가 넘게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날로 커지고 있다.


프라다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업체들도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넬은 올해에 들어 5번 가격 인상이 있었고, 루이뷔통도 3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rada'


전문가들은 명품 업체들이 이처럼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베블런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베블런 효과는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해마다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그럼에도 인기가 많아 이런 배짱영업 정책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