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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취향 저격한 역대급 명작 웹드라마 '에이틴' 명대사 7

지난 16일 방송된 24화로 피날레를 장식한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의 명대사 7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이 기다려졌던 이유, 웹드라마 '에이틴'.


지난 16일 미디어 채널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이 24화 '하나뿐인 사람들이 내 열여덟에 있다'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에이틴'은 10대들에게는 공감을, 20대들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에이틴' 명대사 7가지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늘 평범한 날들 속에도 정작 평범한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에이틴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이자 도하나가 남긴 말이다.


도하나는 "늘 평범한 날들 속에도 정작 평범한 건 단 하나도 없었다"라며 복잡하게 펼쳐질 '에이틴' 이야기를 암시했다.


"네가 얘 머리 쓰다듬는거 싫어"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하민을 좋아했던 김하나는 점점 남시우에게 마음을 열었고, 남시우는 도하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세 사람이 당구장에 간 날, 하민은 "시우야 너 내가 (도)하나 머리 쓰다듬는 거 싫어?"라고 물었다.


평소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던 남시우였지만, 그 순간만은 달랐다. 그는 "어. 싫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는 중간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하냐"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세 친구 중 도하나와 김하나의 싸움으로 모호한 입장이 돼버린 여보람.


어떤 편에도 설 수 없던 그는 속상함에 "나는 중간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하냐? 나는 안 보여?"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밝고 씩씩했던 여보람이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기도 하다.


"그냥 아들을 바꿔"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학교에선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하민이지만 집에서는 잘난 형의 그늘에 가려진 막내아들일 뿐이었다.


마음대로 과외 선생님을 바꾸겠다는 어머니의 말에 폭발한 하민은 "그냥 아들을 바꿔. 아니 바꿀 필요도 없겠네. 이미 한 명 있잖아, 귀한 아들"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번엔 제대로 돌아봤네?"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늘 길을 잃는 도하나 옆에는 언제나 남시우가 있었다.


남시우는 자신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도하나를 발견하고 전화를 걸어 "뒤돌아봐 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번엔 제대로 돌아봤네?"라는 남시우의 말처럼,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를 제대로 마주하게 됐다.


"따라 한다고 너랑 나랑 같아지진 않아"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도하나는 자신을 동경한 김하나가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실을 꿰뚫어 봤다.


그는 그런 김하나에 "내가 따라 하는 거로 생각하면 네 마음이 편해?"라며 "따라 한다고 너랑 나랑 같아지진 않아"라고 말했다.


"모든 순간이 너무 진심이었다"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처음으로 18살을 보낸 '에이틴' 주인공들은 마침내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고민 없을 나이라고 하기엔 모든 순간이 너무나도 진심이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playlist_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