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저수지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조종사 등 2명 사망

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부근을 날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북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29분께 동상저수지 인근 대부산에 추락한 경비행기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4분께 "헬기 한 대가 저수지로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저수지 인근을 수색, 대부산 중턱에서 잔해와 시신을 발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탑승했던 조종사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였다. 

해당 기체는 2인승인 ‘아미고' 기종 경비행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비행기는 충남 공주에서 이륙,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고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