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어렸을 적 돈 걱정 없이 자란 '반전' 금수저 연예인 7명

(좌) MBC '라디오스타', (우) Instagram 'gfriendofficial'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부모의 재력과 능력이 뛰어나 아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풍족한 생활을 누린 이들을 '금수저'라 칭한다.

전쟁터 같은 연예계에도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연예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중에는 귀티가 철철 흐르기보다, 수더분한 매력과 빈틈 가득한 '허당미'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들이 있다.

예상과 달리 어렸을 적 돈 걱정 없이 자란 '반전' 금수저 연예인 7명을 함께 만나보자.

1. 조세호

MBC '라디오스타'

1980년대 영어 유치원을 다닌 방송인 조세호는 학창시절 반장 등 임원직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모범생이었다.

아버지 조규성 씨는 외국계 회사 IBM 한국 지사에서 수십 년간 전무로 근무해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 하하

MBC '무한도전'

'융드옥정'으로 유명한 방송인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은 연세대 졸업 후 유학생활까지 마친 엘리트다.

하하 아버지 역시 독일 유학 후 사업을 펼치던 중 중공업 회사 이사로 취임해 계열사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3. 김준현

KBS2 '부탁해요, 엄마'

개그맨 김준현 아버지는 KBS 고위 간부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했다.

이 때문에 '낙하산' 논란까지 벌어졌지만, 정작 김준현은 삼수 끝에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다.

4. 고창석

SBS '한밤의 TV연예'

배우 고창석의 큰형은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 K&C 로펌에 재직하고 있으며, 누나는 미국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각각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고창석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재학 중 술에 취해 깬 곳이 연극반이었다는 이유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

5. 우현

MBC '무한도전'

배우 우현이 대학교에 와서야 소고기나 장어가 아닌 '서민 음식'(?) 삼겹살을 먹어봤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우현은 병원장 아버지 밑에서 대학 시절 지갑에 현금 300만 원을 들고 다니며 후배들의 점심값을 계산해줬다고 한다.

6. 엄지

Instagram 'gfriendofficial'

옆집 동생 같은 그룹 여자친구 엄지는 전국 몇십 개의 지점을 거느린 대형 치과그룹 원장 아버지를 뒀다.

실제로 지난 2015년 해당 치과그룹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친구 멤버 중 엄지 양은 원장님의 막내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데뷔를 축하했다.

7. 이수민

KBS2 '해피투게더3'

그룹 CIVA 멤버 겸 배우 이수민은 50년 전통의 유명 국밥집 손녀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는 다 하면서 자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