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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60개 한자로 배우는 '인간 도리, 인간됨을 묻다' 출간

갑질과 혐오가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 '인간성 회복'이라는 절실한 과제를 위한 물음과 답을 얻을 수 있는 신간 '인간 도리, 인간됨을 묻다'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아날로그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갑질'과 혐오, 극악무도한 반인간적인 범죄들을 보며 도덕성과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성 회복이 절실한 현재 우리 사회에 인간의 도리, '인간됨'에 대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아날로그(글담) 출판사는 고전연구가이자 역사평론가인 저자 한정주의 신간 '인간 도리, 인간됨을 묻다'를 펴냈다.


저자는 인간의 형상과 본성을 본떠 만든 60개의 한자의 뜻을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도리와 인간됨에 대해 설파한다.


인사이트아날로그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에서는 부끄러울 치(恥)를 비롯한 13개의 한자를 통해 수치심과 잘못을 모르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저격한다.


2부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에서는 '혐오할 혐(嫌)' 등 14개의 한자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인정 없이 오직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부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에서는 '의심할 의(疑)'를 포함한 19개의 한자의 뜻을 통해 독자의 자아 성찰을 돕는다. 마지막 4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의 14개 한자를 통해 인간관계와 인간의 도리에 대한 가르침을 전한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60개 한자를 새기며 인간다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