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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베넷·다이애나 크롤, 역사적인 듀엣 앨범 'Love Is Here To Stay' 발매

재즈 뮤지션 토니 베넷과 다이애나 크롤이 조지 거슈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앨범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니버설뮤직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위대한 두 재즈 뮤지션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14일 유니버설뮤직은 토니 베넷과 다이애나 크롤이 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콜라보 앨범 'Love Is Here To Stay'를 이날 발표했다고 밝혔다.


두 재즈 뮤지션의 만남은 가히 '역사적인 컬래버레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니 베넷은 이미 여러 차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85세 이상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데뷔 앨범이 빌보드 정상에 오른 뮤지션이다.


"다시 만나기 어려운 레코딩 커리어" – 뉴욕 타임즈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니버설뮤직


다이애나 크롤은 유일하게 여덟 개의 앨범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재즈 뮤지션이다.


올해 92세를 맞은 토니 베넷은 다이애나 크롤과는 20여 년 지기 친구 사이로, 지난 2000년 함께 투어를 했을 뿐 아니라 토니 베넷의 앨범에 다이애나 크롤이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앨범 전체를 함께 듀엣으로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둘에게도 매우 뜻깊은 앨범이다.


"토니 베넷은 내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이다"- 레이디 가가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니버설뮤직


이번 앨범은 거슈인의 방대한 음악에 헌정하는 녹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음악 커리어 후반을 장식한다는 의미도 있다.


토니 베넷과 다이애나 크롤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션들 중 하나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선명한 멜로디와 세밀한 음악적 표현이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한편, 다이애나 크롤은 지난 앨범 'Turn Up The Quiet'으로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을 포함해 두 번의 '주노상'(Juno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