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가족인 오빠마저 군대 가고 홀로 '백혈병 투병' 중인 19살 여고생

인사이트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홀로 백혈병과 싸워야 하는 19살 여고생 아라는 요즘 가족들이 너무나 보고 싶다.


지난 12일 방영된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에는 홀로 투병 중인 19살 조아라 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라는 부모가 없다. 엄마는 아라가 돌도 되기 전 아빠와 이혼했다. 아빠는 3년 전 결핵으로 인해 세상을 떴다.


그나마 유일한 가족인 오빠는 지난해 9월 군에 입대했다. 아라가 백혈병을 앓기 4개월 전이다.


인사이트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아라는 발병 당시 백혈병을 독감으로 착각했다. 백혈병 세포는 골수의 96%에 이른 상태였다.


하루아침에 찾아온 백혈병은 요리사를 꿈꿨던 소녀에게 많은 것을 포기하게 했다. 항암치료로 인해 학교에 못 나간 지도 벌써 8개월째다.


그렇지만 아라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고 병상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독한 항암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고위험 항암제'라고 적힌 노란색 약물은 아라를 괴롭게 한다. 또 일주일에 세 차례 맞아야 하는 주사도 고통스럽기 그지없다.


인사이트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폐렴까지 와 상당한 고생도 치러야 했다.


하지만 아라에게는 치료보다 더 힘든 것이 있다. 바로 가족의 부재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아라는 외로움이 사무치게 밀려온다. 세상을 떠난 아빠도, 군대에 가 있는 오빠도 너무나 보고 싶다.


혼자 백혈병과 투병하면서 항암 스케줄을 체크하고 치료비까지 챙겨야 하는 일은 19살 소녀에게 너무 큰 짐이다.


인사이트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게다가 엎친 데 덮친다고, 정부 지원비마저 이제 모두 소진된 상태다.


앞으로 비급여 주사인 항암제만 18번은 더 맞아야 한다. 항암제값만 4천만원이다.


치료만 꾸준히 잘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아라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홀로 병마와 싸워야 하는 소녀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


아라가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후원의 손길을 건네고자 하는 이들은 월드쉐어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