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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4일 광화문에서 3박 4일 동안 '불꽃 서커스' 열린다"

올가을 광화문을 비롯한 서울 광장 일대에서 '역대급' 퍼포먼스가 줄비된 ''서울거리예술축제2018'이 펼쳐진다.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나들이 가기 딱인 시원한 올가을, 광화문을 비롯한 서울광장 일대에서 다시없을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바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그것.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과 청계천로, 세종대로, 무교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이 열린다.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장'으로 바꿔준다.


관객과 배우의 경계마저 허무는 이번 축제는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와 사람, 예술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거리예술축제'다.


'역대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 '휴먼 넷'을 비롯해 이번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측이 작정하고 준비한 프로그램과 작품을 미리 만나보자.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


라 푸라 델 바우스 - 휴먼 넷


배우도 무용수도 아닌 시민 42명이 서울 상공으로 떠오르는 '휴먼 넷'은 개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페인 예술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의 대형 공중 퍼포먼스다.


다수의 공연 참여자들이 약 30m 높이의 공중에서 안무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시민은 이를 통해 전에 없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관객 역시 본 적 없던 파격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 터지는 환상적인 폭죽을 감상할 수 있는 것 역시 '휴먼 넷' 공연의 장점으로 꼽힌다.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_ⓒDan Tucker


노핏 스테이트 & 모션하우스 - 블록


'노핏 스테이트 & 모션하우스'가 만든 '블록'은 초대형 블록 20개를 이용한 '아크로바틱 서커스'다.


실제 젠가처럼 탑을 쌓고 무너뜨리며, 그 위를 아슬아슬한 서커스와 무용을 하는 예술가들이 점령한다.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_ⓒ장석현


코끼리들이 웃는다 - 물질 2 물질하다가


'물질 2 물질하다가'는 대형 수조에 들어간 공연자들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관객 참여 공연이다.


난민 커뮤니티에서 직접 배우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은 이 공연은 실제 사전 공지가 없었음에도 일반 시민이 직접 수조에 들어가 참여했을 만큼 감동이 있는 국내 공식초청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_상단 및 하단 좌측  ⓒ(재)수원문화재단 / 하단 우측 ⓒ(재)고양문화재단


예술불꽃 화랑 - 길_Passage


폐막 공연인 '길_Passage'는 삶과 죽음의 여정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드넓은 세종대로 위에는 도깨비 분장을 한 배우들이 커다란 불꽃을 들고 등장한다.


현실이 아닌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포스 넘치는 이들과 그 사이를 가르는 불꽃이 장관이라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_ⓒRobert Siwek & Teatr KTO


극단 KTO - 시간의 향기


시간의 향기는 작가와 감독의 어린시절 세계를 담은 개인적 경험과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서정극이다.


대형 새장과 같은 오브제와 함께 극적인 요소들이 가득해 초대형 연극을 거리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극단 KTO는 창단 41년의 역사가 있는 만큼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자랑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서울거리예술축제2018


콩플렉스 카파르나움 -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작품명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감각적인 영상과 사운드, 텍스트가 결합된 대형 프로젝션 맵핑 작품이다. 10월 1일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끝나는 7일까지 서울도서관 벽에 상영된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콩플렉스 카파르나움'의 이 작품은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의 주제인 '따로 또 같이'와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YouTube 'SSAF'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에는 앞서 소개한 작품 이외에도 대형 도미노를 이용한 도미노 퍼레이드, 아스팔트 갤러리(분필로 아스팔트에 그림 그리기), 테이프 아트 등의 놀이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 제격이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에 참여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예술적 감성에 촉촉이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의 공연별 일정이 상이하니 공식 페이지를 꼭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