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구치소에 갇힌 510일간 외부인을 단 한 명도 만나지 않았다

인사이트뉴스1 


박근혜 외부인 접견 횟수는 0건…최순실은 198번 허리 통증으로 병원 외부 진료는 7차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지난해 3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됐다.


한때 지지율 50%에 육박하던 그는 비선실세 최순실을 필두로 국민을 기만하고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챙겨받은 혐의로 1년 반 넘게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징역 25년형, 특활비 상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각각 6년, 2년형을 선고받으면서 박 전 대통령은 총 징역 33년에 처해졌다.


만약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올해 66세인 박 전 대통령은 99세까지 구치소 안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국정농단 상고심을 포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 생활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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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세계일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사회 물의 사범'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외부인 접견 횟수가 '0건'이었다.


510여일 동안 단 한 명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


국정농단의 또 다른 주범 최순실이 수감 660여일간 198차례 일반 접견한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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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생활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총 7번 외출했다. 모두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함이었다.


지난해에는 7월 28일, 8월 30일, 11월 16일 등 총 세 차례 서초구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으며 올해에는 3월 22일, 5월 9일, 6월 27일, 8월 1일에 진료를 받았다.


대략 1~2달 간격으로 병원을 찾은 셈.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은 이보다 많다. 그는 강동성심병원 등에서 27차례 외부 진료를 받았으며 입원도 3차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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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횡령, 뇌물 등의 혐의를 받고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대병원에 3차례 입원했다.


또 구치소 수감 150여일 동안 총 85차례 일반 접견을 했으며, 장소를 바꿔 하는 특별 면회도 22차례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억 4,131만 7,383원을 구형받았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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