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이상 모이면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톡방' 친구 유형 6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 이상의 '단체 카톡방(단톡방)'에 속해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단톡방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편리할 때가 많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사람들은 함께 모이는 친구들과의 대화에 개인톡보다 단톡방을 자주 이용하곤 한다.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단톡방을 대하는 친구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분명 개인톡에서는 이런 친구가 아닌데 단톡방만 오면 특유의 버릇이 나오는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단톡방에서 대화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친구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아래 유형들을 천천히 살펴보며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1. 초성으로만 대답하는 유형

이 유형의 친구들은 누가 어떤 질문을 해도 오직 초성으로만 대답한다.

"ㅇㄷ", "ㅇㅇ ㄴㄴ ㅈㄱ ㅁㅎ", "ㄴㄷ ㄱㄱㅎ" 등의 문장을 사용해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하기가 힘들어진다.

자음, 모음을 모두 써서 말해달라고 사정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2. 리액션만 하는 유형

대답을 바라고 던진 질문에도 오직 "ㅋㅋㅋㅋ"를 남발하는 친구.

다른 친구들이 아무리 다시 물어도 끝까지 자신의 리액션만 고집한다.

심지어 사람이 아니라 리액션 기계와 대화하는 기분까지 든다.

3. 뒷북치는 유형

한창 재미있는 화제로 이야기하다 대화를 끝내면 꼭 등장하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들은 이미 끝난 이야기를 제발 다시 해달라며 애원까지 한다.

나중에는 그러려니 이해하고 누군가 나서서 간단히 이야기를 정리해 친구에게 전달한다.

4. 대답할 때까지 폭풍 카톡 하는 유형

단톡방에 모든 사람들이 대답할 때까지 카톡을 연발하는 친구 유형이다.

이러한 경우 알림을 꺼놔도 단톡방만 들어가면 친구의 폭풍 카톡에 정신이 혼미해지곤 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카톡을 계속 보낸다.

5. 이모티콘 남발형

할 말이 없거나 대화를 이어갈 때 유용하게 쓰이는 이모티콘.

이 이모티콘으로 모든 대화를 이어가려는 친구들이 있다.

말 한마디 없이 오직 이모티콘만 보내서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전달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모티콘을 가지고 있는지 가끔 궁금해지기도 한다.

6. 메세지 읽고 잠수타는 유형

한참이 지나도록 메세지만 읽고 대답을 안 하는 친구.

분명 메세지 옆 '1'이 사라졌는데 친구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너무 답답해 개인톡을 보내면 이 친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답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