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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지만 마음 따뜻한 '사포남' 도경석이 남친이면 좋은 점 5가지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도경석은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만 바라보는 면모까지 뽐내며 뭇 여성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즐겨봤다면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엉큼한(?) 상상.


'조각 미모'를 뽐내는 도경석(차은우 분)을 보며 '내 남자친구였으면' 하는 바람을 지녀본 적 있을테다.


하지만 도경석에게 푹 빠진 뭇 여성들이 쉽사리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도경석은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오직 내 여자 강미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면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여심을 홀리는 도경석의 매력 포인트를 한곳에 모아봤다.


여사친 및 여우를 스스로 거른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강미래(임수향 분)의 우산을 사서 돌아오던 도경석은 현수아(조우리 분)와 마주치게 됐다.


현수아가 "그거 미래 꺼야? 설마 내 것은 아니겠지?"라고 묻자 도경석은 "너, 내가 그쯤 하라고 했지? 이유도 모를 개수작 부리는 거"라고 답했다.


이어 강미래가 밖으로 나온 것을 본 현수아는 도경석에게 기습포옹을 했다. 인기녀의 저돌적인 대쉬에 떨릴 법도 한데 도경석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도리어 현수아에게 "이거 진짜 환자구나"라고 독설을 날리며 쳘벽을 쳤다. 


내 여자는 싸워서라도 무조건 지킨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도경석과 함께 아르바이트하는 남자 직원이 화장실에서 강미래와 현수아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남자 직원은 "경석씨는 수아씨 보다 미래씨야? 난 둘 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수아씨 쪽인데. 하긴 얼굴보다 몸매가 중요할 때도 있지"라며 경석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그는 "강미래는 얼굴을 다 뜯어고친 거 같던데. 가슴도 고쳤나"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분노를 참지 못한 도경석은 결국 직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여자가 상처 받는 것은 못참는 그다.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하며 직진한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버스정류장에서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앞으로 나 없을 땐 (술) 석 잔 이상 마시지 마. 딴 남자에게 업히지 말라고"라며 직구를 날렸다.


도경석의 직진은 버스 안에서도 계속됐다.


"누나 남자친구세요?"라는 앞자리 꼬마의 질문에 강미래는 "아니"라고 답했으나 도경석은 망설임 없이 "어"라고 대답했다.


당황한 강미래가 "왜 거짓말을 하냐"고 따져 묻자 도경석은 "내가 남자친구지 여자친구냐? 귀찮게 구는 애들한텐 남자친구라고 해두는 것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항상 여자친구가 1번이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날 강미래는 실험을 하던 중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게 됐다.


옆에 있던 차은우는 곧바로 강미래에게 "데였냐? 봐봐"라고 말하며 걱정했으나 강미래는 "괜찮아"라고 답했다.


차은우는 "괜찮은데 왜 숨겨?"라며 끝까지 강미래를 걱정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현수아는 차은우에게 관심을 받고자 수산화 용액을 일부러 깨뜨렸다.


하지만 차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따가움에 괴로워하는 현수아를 그저 쳐다보기만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강미래가 제1순위인 그이다.  


귀여운 질투를 하며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강미래는 연우영(곽동연 분)의 고백을 거절하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고 말았다.


연우영은 강미래의 팔을 살포시 잡으면서 "나 괜찮아 울지마"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때 멀리서 걸어오던 도경석은 연우영과 강미래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도경석은 두 사람을 한동안 주시하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앞서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바 있는 강미래가 연우영과 다정한(?) 기류를 보이자 질투가 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