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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오세요"…국민연금, 매주 금요일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국민연금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금요일마다 지역생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국민연금공단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금요일마다 지역생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7일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생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매주 금요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정부정책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직거래장터 정례화를 통해 지역농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우면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겨 서로 상생하는 효과를 얻는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공단 본부 사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가 그 시작이다.


직거래장터는 공단 주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주관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북지역 1,50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과일, 버섯, 유정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공단 직원들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제철 생산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생산자 및 로컬푸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성 교육 및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등을 실시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농촌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 주민들과 공단 직원들이 생산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